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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다시 찾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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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꽁꽁맘 작성일11-04-01 19:00 조회8,4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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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스타일모 가족 여러분.....
이제 확연한 봄인가봐요. 날씨도 너무 좋네요~~
봄을 너무 좋아하는 저로써 행복한 마음에 몇자 적어 봄니다.
저희 집은 탈모,머리숱이 없다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엄마,할머니,동생
할꺼 없이 머리숱 하나 만큼은 정말 많아요. 아빠도 물론 많구요.
하지만 유독 저만 머리숱이 조금 밖에 없었어요.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고 나니 그 조금밖에 없던 머리숱이 점점 빠지더니 어느순간
탈모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머리숱이 조금 밖에 남지 않았어요.
너무 우울하고 속상했죠..스트레스 또한 대단했구요.
딸내미랑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어디 콧바람
쐬로 나가기도 싫고 못난 엄마 만나서 우리딸 고생만 하는거 같아 속상했죠
그나마 겨울엔 다닐만 했죠...캡모자,털모자 이런 저런 모자를 많이 쓸 수있어서
좋지만 더운 여름엔 정말 모자도 너무 덥고 땀 나고 정말 짜증났습니다.
옛날 생각에 눈물이 ㅠ.ㅠ
고민 끝에 가발이나 한번 써 볼까 하고 찾아간 한스타일모에서 내 인생을 다시 찾은
기분이랄까..정말 가발은 상상도 하지 못한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행복 이랄까
왜 진작에 가발을 생각도 하지 않고 고민하고 스트레스만 받고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처음 상담 받을때 점장님이 여자분이라 저에 마음을 너무 잘 알아 주시고 편하게 대해 주셔서
마음 까지 편안해졌어요.
다른 사람들한테 고민을 말하면 아가씨도 아니고 아줌마가 뭐 걱정이냐고 애 낳으면 머리
다 빠진다고 고민도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면 지가 한번 당해보시지...라는 말이 입에서
맴돌곤 했거든요..당사자만 알수 있는 이 **운 세상 이랄까 ㅋㅋ 
가발을 맞추고 드디어 연락이 왔어요.
착용하고 머리 만져 주셨는데 이건 완전 정말 제가 아니었어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기분....이왕 하는거 조금 더 길게 해서 아가씨 때 처럼 하고
다닐걸 하는 후회도 되구요 ㅋ
우리 딸 엄마 못 알아보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잠깐 했었구요ㅎㅎ
머리 만져 주시는 디자이너쌤이 펌을 권해줘서 이번에 살짝 펌도 했어요..너무마음에 들어요ㅎ
그리고 언제든지 원하는스타일 바꿔주신다며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안하게
착용하라고 하더군요. 아 이제 하고싶은 스타일 자주바꿀수 있어서 너무좋아요^^
도움이 되는 말도 많이 해주시고 집에서 혼자 머리 할때 안되는 부분 있음 언제라도 전화
하라고 알려주신다고 ..전화 했을때 바쁜시면 어짜나^^
아직도 가발을 쓸까 말까 고민이신분 한스타일모로 오세요.
저처럼100% 만족 하실진 모르지만 후회는 안할꺼 같네요.
따스한 봄날에 우리 딸이랑 콧바람 쐬러 다닐수 있게 해주신 한스타일모 정말 고마워요..
다음에 뵈요...
모두들 행복한 봄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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